진주시는 신안동 일원에 추진하는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279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지난 4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중앙에 요청해 현 시설의 노후화와 필요성, 시급성 등을 인정받아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해당 사업은 2020년 복합스포츠타운 내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국비 30억원, 기타 기반시설 조성에 국비6억원을 기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60년대부터 조성되어 노후한 체육시설의 현대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인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의 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조규일 진주시장이 직접 행정안전부 담당부서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해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서부지역의 노후되고 부족했던 생활체육시설 확충으로 그동안 공공체육시설 이용이 불편했던 시민들이 보다 쉽게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며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을 학수고대하던 시민들의 기대에 충족하도록 차질없는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족한 진주 서부권 공공체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조성되는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5만 3,805㎡ 규모의 부지에 국민체육센터, 전용체육관, 다목적구장, 테니스장, 그라운드골프장, 게이트볼장, 소공원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2022년 완공 예정이다.
/황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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