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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이 민홍철 국방위원장을 만나 방위산업진흥원 설립 법안 통과를 건의했다. |
허성무 창원시장의 국회를 향하는 발걸음은 거침이 없다.
지난달 설훈, 전해철 등 창원 연고 국회의원 5명을 만나 특례시 실현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을 건의한데 이어 이번에는 상임위별 집중 건의에 나섰다.
허 시장은 7일 자투리 시간마저 아껴가며 한 명의 국회의원이라도 더 만나 지역 현안을 설득하기 위해 분단위 면담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날 총 7명의 국회의원을 만난 허 시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연내 통과에 동참을 당부했고,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허 시장은 민홍철 국방위원장을 만나 방위산업진흥원 설립 법안 통과를 건의했다.
이어 해양공사 이전부지의 주민공공시설 확충도 건의했다.
허 시장은 "본래 사유지였던 부지를 국가가 매입해 군사목적으로 사용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은 군사시설 관련법에 따라 엄격한 통제를 받는 등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지역 주민들의 그동안의 희생 보상 차원에서라도 해양공사 부지의 무상임대 또는 녹지지역으로의 용도지역 환원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 농축해수위 서삼석, 최인호 국회의원을 만나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공사(2-2, 3단계)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문체위 소속 이상헌 의원을 만나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건의했다.
에너지산업 기술혁신 거점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을 위해 이용선, 정태호 산자위 소속 의원을 차례로 만났다.
허 시장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가스터빈 등 에너지산업 선점과 기술혁신 거점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창원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지난 2년간 청와대, 국회, 중앙부처 할 것 없이 정말 열심히 뛰어다녔고 그만큼 좋은 성과를 많이 만들었다"며 "10년 후 미래세대에 안겨줄 새로운 창원의 골격과 초석이 될 창원특례시는 올해 안에 반드시 실현할 것이다. 특례시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을 위해 저의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한 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3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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