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창원시 출범 10년, 피부로 체감하는 구민 생활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강병곤 마산합포구청장은 구청 간부들과 현안 토론의 장에서 이와 같이 주문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은 지난 6월 28일에 이어 7일 구 핵심현안과 주민숙원 등에 대한 해결방안 강구를 위해 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논의 심도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구청 부서별로 나눠 상반기 성과 및 미흡한 점에 대해 토론을 하고 묵은 현안 및 민원사항 해결 방안을 강구했다.
특히 구는 기존 하향식으로 진행되던 업무보고 중심의 보고회 틀을 깨고 간부 공무원과 담당 계장들이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진행했다.
행정과 관계자는 "주요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와 토론의 시간을 가져 구정 운영방향과 숙원해결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나눴다"고 부연했다.
강 구청장은 "지금 창원시는 통합 10년이라는 도시 대변혁기는 물론 사람 중심 새로운 창원 실현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에 서 있다. 구체적으로 구민 생활에 변화를 가져와야 하는 시기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환경, 공원, 소규모 도로개설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가 많기 때문에 구청의 역할 정도에 따라 시민 생활 정도와 만족도가 확연히 달라진다"며 "앞으로 구청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하향식 지시보다는 상향식 토론 방식으로 현안을 해결하자"고 당부했다.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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