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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우 창녕군수가 창녕군자원봉사센터에서 따오기봉사회, 창녕군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쿨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
창녕군자원봉사센터는 지역의 소외계층 어르신에게 쿨(cool)키트를 선물하는 `쿨한 할배 할매 안녕한 여름나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따오기봉사회, 창녕군자원봉사협의회 회원 20여명이 함께 저소득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 쿨키트 70개를 제작했으며 코로나19로 확산으로 인해 자원봉사자들도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손 소독, 장갑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키트를 제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저소득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쿨매트, 여름이불, 모기장, 부채, 쿨스카프, 부채 6종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키트를 만들었다.
특히 응원메시지가 적힌 부채에는 캘리그라피 재능기부자가 어르신들을 위한 메시지를 손 글씨로 적어 사랑을 나눴으며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쿨키트는 읍 행정복지센터, 면사무소를 통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느 해 보다 특히 소외된 어르신들이 힘든 혹서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제적 지원으로 소외계층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종호 군자원봉사협의회장은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무덥고 폭염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소외계층 어르신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기원하는 마음에서 회원들과 함께 참여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쿨한 할배 할매 안녕한 여름나기 키트 지원 사업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 및 지원하고 경남도자원봉사센터, 창녕군자원봉사센터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기획사업이다.
/여환수 기자
yhs@changw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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