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수돗물 공급확대와 상수도 시설현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 상수도사업소는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로 안정성 확보와 상수도 보급을 확대 시행하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청아수) 공급을 위해 상수도 시설 현대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하던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으로 총 사업비 211억원을 투입해 21개마을 전역에 공급 완료한 것을 포함해 2년간 상수도 미공급 지역 40개 마을(2,688세대)에 수돗물 공급으로 생활불편 민원을 해소했다.
시는 구산면 지역 구산해양관광단지조성, 창원 유니시티 주택건설사업(중동지구), 두동지구 개발사업 등에 따른 용수 수요량 증가 대비 안정적 공급을 위해 옥계배수지, 사화배수지, 웅동배수지 설치로 시설용량 2만 1,400㎥/일 추가 확보했다.
현재 감계지구 주택건설사업에 따른 용수 수요량 대비 감계배수지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
또 송수관로 110㎞, 배수관로 86㎞에 대해 상수관망 기술진단 용역 및 상수관로 정밀조사를 실시해 상수관망(상수관로)의 현재 상태를 과학적, 합리적으로 진단하는 등 문제해결 및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2024년까지 5년간 총 1,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예곡가압장 개선사업 등으로 노후 상수도 시설을 정비한다.
지역별 유량, 수압, 수질관리ㆍ감시,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을 스마트하게 자동화해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누수 최소화로 유수율 85% 이상을 달성해 새는 수돗물을 줄여 생산비용 절감, 적수 예방 등 공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더불어 상수도 시설관리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권경만 소장은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시민들은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마실 수 있음은 물론이고 유수율이 높아져 연간 60억원의 예산이 절감되고 절감된 예산을 시설개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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