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적십자병원은 경남도의 2020년 서부권 저소득층 의료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돼 여성농업인 대상 의료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부권 의료지원사업은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서민층 의료비 경감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해 경남도의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하고 있다.
매년 마산의료원에서 시행하던 사업을 서부경남으로 확대하면서 거창적십자병원이 선정돼 지역민들이 창원까지 오고가는 불편함이 해소됐다.
대상자는 21세∼70세 여성중 지자체에서 발급한 바우처카드를 소지한 여성농업인으로 병원진료비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하며, 1인당 지원 한도는 50만원이다.
거창적십자병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거창적십자병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소홀했던 관내 의료취약계층 여성농업인들을 돌보는 계기가 됐다"며 "사업에 참여하는 여성농업인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거창적십자병원 공공의료사업팀(055-949-3368)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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