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김해형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로 공공ㆍ대중교통 분야 내연기관 차량의 퇴출을 추진하고, 민간부문은 미래차(전기차, 수소차)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러한 그린 모빌리티(이동수단) 과제 이행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승용차 4,600대, 수소승용차 1,290대, 전기버스 160대, 수소버스 15대, 전기택시 60대를 보급키로 했다. 5년 뒤까지 친환경차 6,125대 보급이 목표다.
이를 위해 새롭게 구매ㆍ임차하는 공공부문 차량은 100% 전기ㆍ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으로 전환하며 산하기관의 공용차량도 의무적으로 전환한다.
특히 대중교통은 올해 처음으로 전기버스 10대가 10월부터 운행하며 수소버스는 내년 상반기 3대가 운행을 시작한다.
내년부터 차령 만료에 따라 대폐차하는 시내버스는 전기, 수소버스로만 보급해 2030년에는 내연기관 버스는 퇴출된다. 일반 택시가 전기ㆍ수소택시로 전환할 경우에도 우선 지원 자격을 부여해 보급을 확대한다.
허성곤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김해형 그린뉴딜정책에 따라 그린 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하고 충전인프라 구축에 힘써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스마트 그린도시 김해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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