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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
지난 칼럼에서는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의 생활 수칙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 시간에는 자가격리 대상자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 동거인의 생활 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자가격리는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이 있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이와 같이 생활하는 가족, 동거인도 2차 감염의 위험성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높을 수밖에 없으므로 더욱 주의하며 생활해야 한다.
자가격리 대상자의 가족 동거인 생활 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같은 공간에 생활하므로 최대한 자가격리 대상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노인, 임산부, 소아, 만성질환, 암 등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특히 주의해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자가격리 장소에 외부인의 방문도 금지해야 하며 돌봄서비스, 방문간호 등 의 특수한 경우는 관할 보건소와 연락 후 방문하도록 한다.
둘째, 자가격리 대상자와 동거 가족 모두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집 안에서 서로 독립된 공간에 있을시 마스크를 벗어 놓는 것은 가능하다.
불가피하게 자가격리 대상자와 접촉할 경우 마스크를 쓰고 서로 2m 이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셋째, 자가격리 대상자와 독립된 공산에서 생활하고 공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은 자주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또한 자가격리 대상자와 식기, 물 컵, 수건, 침구 등의 생활용품은 구분해 사용하며 자가격리 대상자의 의복 및 침구류 등은 단독세탁을 해야 한다.
넷째, 항상 물과 비누 또는 손세정제를 이용해 손을 자주 씻어야 하며 테이블 위, 문 손잡이, 욕실기구, 키보드, 침대 옆 테이블 등 손길이 많이 닿는 곳의 표면을 자주 닦아 주어야 한다.
다섯째, 자가격리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 코로나19 감염증의 주요 증상인 발열(37.5℃), 기침ㆍ호흡곤란, 오한ㆍ근육통ㆍ두통, 인후통, 후각ㆍ미각 소실,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각 관할 보건당국에 신고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가격리 대상자의 동거인과 가족은 많은 사람들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특히 학교, 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산후조리원, 의료기관 등의 집단 시설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집단시설로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가 격리자의 격리 해제일까지 스스로 업무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23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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