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대비해 오는 14일부터 10월 8일까지 `추석 연휴 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번 폐기물 관리대책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폐기물로 인한 불편 없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추석 연휴 전까지 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과 농어촌지역 하천변 등 취약지역에 쌓여있는 폐기물을 일제 정비하고 다중이용시설 내 분리 배출실태, 명절 선물세트 등 과대포장 제품 유통 행위도 함께 지도ㆍ점검한다.
또 연휴 중에 폐기물 불법 투기행위 및 음식물폐기물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현수막 및 전광판 등을 활용한 사전홍보와 함께 폐기물 수거일 조정 및 수거함 확대 비치 등 수거체계 사전 점검을 통해 생활폐기물 관련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연휴 동안 시군에서는 `청소 상황실` 및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쓰레기 관련 민원에 신속히 대처하고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연휴가 끝난 후에는 생활주변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께서도 무단투기 행위 자제와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으로 쓰레기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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