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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9/24  창원일보
[詩와 함께하는 공간]
김순덕 '아름다운 섬 독도'

호. 유민(宥珉)
월간 한맥문학 시인 등단
시를짓고듣는사람들의모임 이사
부산사투리보존협회 회원
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회원
시마당 제28기 시 창작교실 총무
누가 무엇이라 해도
동해구 한 켠에서
아름다운 섬 독도로 이어왔고
괭이갈매기 날때마다 하이얀 날개 짓
푸른 파도에 실려
다시금 일렁거린다

 

비 오면 비 맞고
바람 불어도 그 자리
영원의 이름으로
한국인의 숨결
한 번도 내려놓지 않았다

 

이제 삼천리 방방곡곡에 담긴 염원
곧추 세우고 산지 오래
아 그립다
절해 고도의 섬
그 이름 찬란한 대한민국의 영토

 

 

◆ 안태봉 시인의 評說

 　이 시는 `제10차 겨레의 섬 독도! 독도사랑 詩 우수작품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서, 아주 간결하고 독도가 한국땅 임을 강조한 점이 돋보인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사고력을 바탕으로 독도를 지켜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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