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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사관학교 소통 간담회. |
최인주 창원시 진해구청장은 지난 7월 1일 취임사에서 "발로 걷는 현장행정을 위해 주말에 새 운동화와 점퍼를 구입했습니다"며 현장 행정에 적극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의 취임사대로 최 구청장은 하루 평균 2~3건 이상, 총 140여건의 현장 행정을 추진하며 진해구 관내를 구석구석 누볐다.
최 구청장이 100일이라는 기간 동안 현장에서 누빈 행적들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들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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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민고개 태풍 피해복구 작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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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장병과 함께 태풍 피해복구. |
◆ 신속ㆍ정확한 재난피해복구로 재난은 DOWN 안전은 UP
2020년은 1973년 이후 54일이란 역대급 긴 장마기간을 기록하며 장마가 종료됐다. 긴 장마 기간으로 연약해진 지반에 태풍 5호 `장미`가 상륙하면서 최 구청장은 휴가를 반납하고 바로 현장에 복귀했다.
계속된 비로 인해 하천 수위가 상승한 대장천, 소사천의 제방 등 하천시설물을 사전점검하고 용원배수펌프장을 비롯한 관내 배수펌프장 5개소의 펌프시설과 수문 등을 확인하며 태풍 상륙 전부터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현장 지휘했다.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육상기인 해양쓰레기(초목류 등)가 진해루 등 해안변에 대규모로 유입되자 공무원, 해양환경지킴이, 지역어업인, 동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과 굴삭기, 집게차, 트럭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9월 초까지 해안변 쓰레기 수거에 진력해 청정한 해안변을 지키는 데 일조했다.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진해구는 안민고개 도로변, 자은3지구 토사 유실 등 많은 피해가 있었지만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응급복구를 실시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추석 전 고향을 찾는 애향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피해복구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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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좌천 데크로드 조성사업 현장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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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 서부권 환경개선사업장 방문. |
◆ 발로 뛰는 현장행정으로 플러스 업 진해구
최 구청장은 취임 직후부터 `내고장 내 주변을 잘 아는 현장 행정`을 강조했다. 취임 이튿날부터 진해장애인종합복지관 등 7개 진해구 주요기관 및 단체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진해구의 주요 현안 사업장을 발 빠르게 익히고자 기부대양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속천 해안도로 노상주차장 조성 사업지를 시작으로 진해지역 구 도심지역 활성화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서부권 보행환경 개선사업장, 제2안민터널 건설공사, 석동~소사 간 도로, 귀곡~행암 간 도로 개설공사 현장 등 지역의 굵직한 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 추진과정을 확인하고 우수기 안전사고 예방 등 공사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와 협업을 당부했다.
진해구의 문화요람지인 진해예술촌, 진해문화원, 주기철 목사 기념관, 국내 유일 군항 문화투어인 진해근대문화투어 등 현장을 방문해 진해구 문화관광 발전 방안에 대해 강구했다. 또한 `온동네 한바퀴`란 주제로 13개동을 순방하면서 지역주민에게 2030 창원 비전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동 주요 민원 현장도 함께 방문해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였다.
진해구의 대표적 힐링 명소가 될 남문지구 동천변 경관녹지 산책로 조성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흰돌메공원, 소죽도공원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休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공원 정비 사업도 손수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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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동행정복지센터 주민 소통 간담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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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루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 |
◆ 안전하고 편리한 행복도시 진해구
진해구의 관문인 장복터널과 안민터널은 준공 후 상당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설이 노후되고 잦은 고장으로 안전에 문제가 제기돼 왔다. 최 구청장은 7월 부임과 동시에 장복터널 조명을 수명이 길고 밝은 LED등으로 교체했고 안민터널은 특별교부세 9억원 확보와 조달청 시제품 5억원을 공모를 통해 지원받아 올해 안으로 노후등을 교체할 예정으로 구민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국비확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또한 웅동2동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용원2배수펌프장이 조기 준공되도록 심혈을 기울였고 민식이법 시행 후 구민들의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올 하반기에 석동초 등 4개교에 무인단속카메라도 설치할 계획이다.
◆ 해군과 상생협력으로 진해구 발전 견인
최 구청장은 취임 후 바로 해군과의 상생발전이 진해구 발전을 견인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임 후 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 부대장을 직접 만나 협력을 당부하고 필요시 상시 협력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그 결과 해군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실무진 TF팀을 만들어 해군의 협력이 필요한 사업에 바로 이용했다.
해군과 기부대양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속천해안도로 노상주차장 조성사업은 그간 원활한 추진이 어려웠으나 소통채널을 통해 대부분 해결해 완공을 상당시일 앞당겼고 유명배우의 해군 입대 시 모여드는 인파의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해군과 경찰서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무사히 입영 행사를 마치기도 했다.
특히 지난 태풍으로 안민고개 도로변과 자은3지구 뒤쪽 옹벽 토사 유실로 피해가 상당했지만 해군 장병들의 피해복구 지원으로 신속한 복구가 가능했다.
최 구청장은 "지난 7월 1일에 취임한 후 100여일의 시간 동안 현장 행정을 통해 구민들의 불편사항을 일선에서 점검했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진해구민의 삶의 질이 지금보다 더 플러스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진 기자
homeyujin@changw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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