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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려수도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통영굴이 지난 22일 오후 통영 굴수협에서 초매식을 갖고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
한려수도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통영굴이 초매식을 갖고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굴수협)은 지난 22일 오후 통영 굴수협에서 풍어기원 남해안 별신굿 공연과 풍어제에 이어 수협 위판장 매출 향상에 기여한 우수 중ㆍ도매인(33번 유탁관, 5번 정도원, 22번 윤민규, 18번 여경화)를 시상하고 오후 5시부터 경매를 시작했다.
통영굴은 이날 초매식을 시작으로 내년 4월 말까지 생산, 출하된다. 이날 10kg들이 생굴은 지난해 8,000여 상자의 절반인 4,000여 상자가 매물로 나와 평균 7만원 선에서 거래돼 지난해 초매 때보다 6,000원 정도 올랐다.
남해안 굴은 10월 중순께 생산을 시작해 이듬해 6월까지 작업을 이어가는데, 김장철인 11월 중순에서 12월까지가 최대 성수기다.
굴수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예방을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굴 가공공장 및 굴까기 공장(박신장)에 대한 방역작업을 하고,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행동수칙 준수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특히 자체 검사실을 운영하며 매일 어장과 박신장, 위판장 등에서 위생검사를 하는 등 이중 삼중의 위생관리 안전망을 거쳐 식중독균 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 `무결점` 굴만 위판장에 나오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의 `코리아 수산페스타`에 참여하고, 11월 16일~12월 15일까지는 온라인 쇼핑몰 업체와 함께 비대면 `한려수도 굴축제`를 한 달간 개최한다.
한편 굴수협은 2020년산(2019년 7월 1일~2020년 6월 30일) 생굴 위판 현황은 1만 3,004톤에 948억 9,800만원어치의 위판고를 올렸으며, 수출도 올해 8월 31일 현재 생굴, 냉동굴, 통조림 등 7,380톤 5,477만 7,000달러어치를 기록했다.
/허덕용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38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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