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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중심 대안학교인 거창연극고등학교가 5일 개교식을 열었다. |
예술중심 대안학교인 거창연극고등학교가 5일 개교식을 열었다.
이날 개교식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구인모 거창군수, 김종두 거창군의회장, 안철우 거창연극고 운영위원장, 위천면 19개 마을 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념식이 미뤄지다 이날 공식적으로 개교 기념행사를 했다.
거창연극고는 거창군 위천면 모동길 11-15에 있다. 1개 학년 2학급씩 전체 6학급 90명 정원이다.
학교는 학생들 개별성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거침없이 상상해 색다름으로 빛나자`라는 학교비전을 내세웠다.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나를 알고, 너를 받아들여 더불어 사는 우리`라는 교육철학을 교육의 기틀로 삼았다.
박 교육감은 "거창연극제가 열리는 역사적 장소에 거창연극고가 개교하게 돼 뜻깊다. 지역 이장님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그 기초를 마련하게 돼 더 의미가 있다. 연극 뮤지컬에 특화한 교육과정과 다양성 학교로서 예술체험 활동에 중점을 둔 거창연극고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용수 교장은 "예술중심 대안학교로서 연극과 뮤지컬을 중심 주제로 삼고, 공연예술에 필요한 연기 뿐만 아니라 무대기술 분야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연극고는 도교육청의 다양성학교 설립 계획에 따라 2017년 경남고성음악고, 밀양영화고에 이어 세 번째 다양성학교로 개교했다.
/박형인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3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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