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산청군작은영화관에서 개최된다.
산청에서 처음 열려 의미를 더하는 `2020 작은영화관 기획전-산청`은 4개 섹션 11편의 영화가 20회 상영되는 `영화 상영 프로그램`과 영화와 연계한 관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영상나눔버스`와 `찾아가는 영화관-자동차 극장`으로 진행된다.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예술ㆍ독립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상영 프로그램에서는 `공감과 위로의 성장영화`, `언제나 출발은 가족` 등의 섹션에서 `벌새`, `원더`, `감쪽같은 그녀`, `그린 북` 등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영화가 관객들을 찾는다.
특히 `프로그래머 추천작` 섹션에서는 천재 예술가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를 변사 공연과 함께 즐기는 `시티 라이트: 채플린, 그리고 변사`와 판소리 공연과 함께 감상해보는 `키드: 채플린, 그리고 판소리` 등 2020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야심 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상영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되는 `채플린 파우치 만들기`와 `영화 그리고 소리꾼 이야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은 영화 관람 후 특별한 체험을 통해 영화를 경험해보는 특별한 기회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을 상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자동차 극장`이 산청 래프팅 타운에서 진행된다.
`2020 작은영화관 기획전-산청`의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및 체온 측정, 손 소독과 방명록 작성, 좌석 간 거리두기를 시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상영작 관람권은 예매 또는 현장 발권이 가능하며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잔여석을 꼭 확인해야 한다.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작은영화관에 전화 문의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참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산청군작은영화관(055-973-7717)으로 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관하며 지역민의 영상문화 향유권의 확대와 작은영화관의 운영 안정화 지원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진행된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내년 1월까지 전국의 작은영화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욱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39955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