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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1/26  창원일보
무섭게 퍼져나가는 코로나19…`안전 수능` 방역에 최선 다해야

코로나19 확산 기세가 무섭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어 누적 3만 2,3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가 약 일주일간 300명대를 오갔고 한때 그 이하로 떨어지기도 하면서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없지 않았으나 이런 막연한 기대를 꾸짖기라도 하듯 400명대를 건너뛰어 500명대 후반으로 직행했다. 우려했던 3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일일 500명대 확진은 대구ㆍ경북 중심의 1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 6일(518명) 이후 265일 만이다. 그 규모와 양태는 이미 지난 8~9월의 2차 유행의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학교, 학원, 교회, 요양병원, 사우나, 군부대, 교도소, 에어로빅 학원 등 국민 일상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도 연천의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는 훈련병을 포함해 68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사태 이후 군 내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중 최대 규모이다. 확진자는 경기도가 일일 최다(183명)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됐지만 두 자릿수인 부산, 충남, 전북, 광주를 포함해 전국 17개 광역 시ㆍ도에서 모두 나왔다.
 

이 모든 징후는 예외 없이 1차 유행에 버금가거나, 이를 상회하는 규모의 3차 대유행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큰 걱정이다. 전국 곳곳으로 퍼진 들불이 일주일 내에 잡힐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번 유행은 1, 2차보다 훨씬 심각한 양상으로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방역 당국은 꼭 수능이 아니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민생을 위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코로나의 끈질긴 생명력과 가공할 전파력을 고려할 때 이번 겨울이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 전의 마지막 위기일지는 알 수 없으나 최대 고비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방역 수위를 과감하게 선제 상향해 짧고 굵게 유지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현재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호남권과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는 1.5단계가 각각 적용 중이지만 나머지 지역은 아직 1단계에 머물러 있다. 단계를 격상하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이 더 커지겠지만 특단의 별도 지원책을 강구하더라도 지금은 방역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국가적 위기 상황이지만 이로 인해 가중되는 삶의 무게는 대부분 국민 개개인이 짊어지게 된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그 가족들은 당국의 지침에 잘 따르고, 일반 국민도 개인위생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는 등 모든 대학 입시 과정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때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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