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매주 1회 초ㆍ중ㆍ고등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으로 `질문하는 부모! 생각하는 자녀!`라는 주제로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부모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건강한 가족 간 역할과 부모ㆍ자녀간의 올바른 소통법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을 진행하는 하브루타 창의인성교육연구소 권은진 강사는 "아이들 스스로 질문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과정을 거쳐 완전학습을 성취하게 하고 그 과정 속에 창의, 인성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밑거름이 바로 부모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넓은 마음으로 질문하고 답을 함께 찾아야 한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아이들의 질문에 귀찮아하던 나의 모습이 반성된다. 남은 교육에도 열심히 참여하겠다"며 교육에 대한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교육을 주최하는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부모교육 뿐만아니라 코로나블루로 인한 청소년 및 학부모들의 고민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전화 1388, 카카오톡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필요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박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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