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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엘롯데 100LIVE 창원농특산물 라이브 커머스 판매 현장. |
창원시의 언택트 시대 비대면 유통 판로 개척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농수특산물 종합쇼핑몰 매출액이 예년과 비교할 때 3배 이상 증가했다.
창원몰(www.changwonmall.kr)은 농특산물 판매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2014년 10월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 인지도가 낮고 참여 농가와 업체의 의욕이 떨어져 연간 판매실적이 3,000만원대에 그쳤다. 그러나 시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외식업 위축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을 위해 공격적인 판로 개척과 적극적 마케팅을 펼쳤다.
이 같은 결과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도 연간 판매실적의 3배를 넘어서는 등 연말까지는 4배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 따르면 기존 분기별로 실시하던 입점심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한 달 가까이 걸리던 입점기간을 1주일로 단축하는 등 수한 업체를 신속히 입점시켜 지난해까지 41개소에 머무르던 업체수를 72개소로 늘이고 품목도 다양화한 성과로 볼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롯데백화점 창원점과의 농특산물 마케팅 강화 업무협약을 맺어 백화점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활용해서 상품 이미지를 알리고 우수 업체는 엘롯데, 롯데아이몰 등 롯데백화점 5개 쇼핑몰에 연계 입점도 추진했다.
창원시 대표 특산물인 단감 홍보와 판매를 위해 쇼핑과 소통을 결합한 비대면 신유통 방식인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해 태추 단감 등 신품종을 소개하고 단감김치, 생강차 등을 판매해 농특산물 유통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영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유통시장에 발맞춰 유튜브 전문채널인 `창원농업TV`를 개설해 상품을 홍보를 하겠다"며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쿠팡, 마켓컬리 등 주요 농식품 전문 쇼핑몰과의 협력사업으로 창원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 농산물 및 농산가공품 위주의 품목을 수산물, 공산품 등으로 다양화 할 계획이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40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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