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창원시는 창원 소재 하이젠모터(주)가 `2020년 소재ㆍ부품ㆍ장비 으뜸기업`에 최종 선정돼 기술독립이 지속적으로 요구된 서보모터 분야의 중요성을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소재ㆍ부품ㆍ장비(이하 소부장) 으뜸기업`은 정부가 소부장 100대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부장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하고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명이다.
이번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으로 하이젠모터(주)는 향후 5년간 범정부 차원의 기술개발-사업화-글로벌 진출 등 전 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과 최대 250억원(연간 50억원)의 기술개발, 중소ㆍ중견 설비투자 자금 대출 우선지원, 산업기술정책 펀드 우선 제공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10월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두 달여간의 평가를 거쳐 지난 11일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전국에서 123개 기업이 신청해 22개 기업이 선정돼 이 중 도에서는 9개사가 신청해 1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 회사는 창원시 성산구 성산동에 소재한 산업용모터와 고정밀 레저용모터시스템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고속네트워크기반 서보시스템(servo system)을 개발ㆍ공급했으며 서보시스템 국산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창원시는 시는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관내 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2024년까지 최대한 많은 기업들이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그동안 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에 최대한 많은 도내 기업을 선정시키기 위해 도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연구기관과 함께 기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핵심전략기술 확인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자체 컨설팅을 지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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