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공사ㆍ용역ㆍ물품 계약체결 전 실시하는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통해 2020년 한 해 9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재정효율성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일상감사(계약심사)는 계약체결 전 주요정책 및 사업집행의 적정성ㆍ적합성ㆍ타당성 여부를 사전 검토해 원가산정의 적정성 등을 심사ㆍ분석해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다.
군은 지난 한 해 동안 일상감사 349건, 계약심사 157건 총 506건의 사업비 675억에 대한 일상감사(계약심사)를 통해 9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올렸다.
일상감사의 경우 공사 5,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이상, 물품 1,00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사업설계내역 및 사업계획의 적정성 검토 등 사전에 사업의 전반적인 사항을 감사한다.
계약심사의 경우 공사 2억원 이상, 용역 5,000만원 이상, 물품 2,000만원 이상이 대상이며 적정한 원가계산 및 단가 적용 여부 등을 사전심사 한다.
또 공사 및 발주사업의 설계 등 실무 경험이 부족한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계약심사 전 설계상담을 실시해 과다설계ㆍ계산착오 등을 미연에 방지,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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