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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교 부국장
/제2사회부(함안주재) |
함안군이 관내에 소재한 공원들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함안군의 의도는 창원, 진주시 등 도시 주변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이른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본격 대비하는 의도로 읽힌다. 함안군은 최근 가야읍의 옛 경전선 철길을 걷어내고 `아라길`이라는 이름의 새 공원을 조성, 주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이 아라길 공원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벌여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한편 함안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앞서 2017년 대산면 하기2길 208-49 절경이 빼어난 남강변 수변에는 악양생태공원을 조성해 핑크뮬리등을 식재, 함안군민은 물론 인근 도시민들의 인기를 한데 모았다.
이후 자연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탐방객을 맞이했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해진 상태다.
그러나 개별 관광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군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의, 국민안심관광지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런 때 군은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에 또 하나의 친환경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입곡군립공원과 인접한 `온새미로공원`은 4만 4,189㎡(1만 3,367평) 규모로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군은 새 공원을 인접한 기존의 입곡군립공원과 문화공원등을 연계, 관광객들이 오래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체공 시간을 늘려야 군의 전체 관광과 연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군은 아울러 인접한 세 공원에 청년 컨텐츠를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들이 주도하는 SNS 미디어센터도 설치,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인근 도시민들에게 공원 활용에 관한 정보를 적극 제공, 탐방객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시대 이후의 관광트랜드가 젊은 층, 가족 중심의 소규모 관광으로 급속히 변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군은 청년들이 이 공원 속에서 자리잡고 청년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아지트`도 조성할 계획이다.
새 공원인 온새미로공원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멀티플센터를 건립, 방문객들에게 각종 편의도 제공한다.
공원 찾는 탐방객들이 편의시설 미흡으로 만족감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지만 공원 내 체공 시간을 늘려 주민 소득 증대를 꾀한다는 취지도 담겼다.
군은 이 같은 계획 아래 `입곡 온새미로공원을 활용한 주민소득증대 방안`을 용역 발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용역은 특히 온새미로공원 활용 극대화를 위한 컨텐츠 개발과 주민 참여 방안을 집중 조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24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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