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전통시장 5일장과 방문판매업체에 대해 방역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오는 5월 31일까지 관내 4개 5일장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홍보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방역점검은 전통시장 5일장이 타 지역 상인들의 방문이 많은 것은 물론 소비자 간의 밀집도가 높은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기 때문에 마련된 것이다.
시는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확진자 발생에 따라 현재 사천시에 등록돼 영업 중인 25개 방문판매업체에 대해 4월 2일까지 긴급 집중점검을 시행한다.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장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준수여부 점검과 함께 감염우려가 높은 홍보관 운영 자제 등을 권고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관내 40여개 직업소개소에 대해서도 긴급 방역점검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언제든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접어들 수 있는 상황인 만큼 힘들고 어렵지만 상인, 영업주들은 물론 이용객들도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경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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