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보건소는 코로나19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영세소상공인 중 만성질환 유소견자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지원 사업인 `가장(家長) 건강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생산 인구층인 소상공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주요 대상군으로 타 연령 대비 많은 건강위험요인(비만, 흡연, 음주, 운동, 식사)을 가진 집단이지만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하는 건강관리 취약계층이다. 게다가 코로나19 감염방지 대책인 영업제한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까지 겪고 있어 자가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으므로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건강지원서비스가 필요하다.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관내 소상공인 중 만성질환 유소견 및 고위험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온라인 보건교육, 건강증진 꾸러미 전달, 맞춤형 건강 상담 등이다.
네이버 밴드를 통해 월 1회 업로드 되는 보건교육은 사전요구도 조사를 반영해 신체활동 및 비만예방관리,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영양교육 등 주제별 영상이 업로드된다.
보건교육에 맞춰 택배로 보낼 예정인 건강증진 꾸러미는 3종 이상의 신체활동 도구 및 건강증진 소모품으로 구성돼 있어 영상을 보며 꾸러미의 운동기구로 운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월 1회 전화 및 SNS를 활용해 건강분야별 전문 인력이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그리고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2차 정밀검사 지원, 금연클리닉 지원, 영양 비만관리 등 사후관리도 받게 되며, 프로그램 이수자를 대상으로 기념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12일~30일이며 2020년 기준 영세소상공인 생계지원비 지원 대상자 중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유소견자 및 고위험군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방법은 유선(055-580-3128, 3223)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추진을 계기로 생계활동으로 건강에 소홀한 소상공인의 자가 건강증진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가장(家長)에 대한 건강지원을 통해 가족구성원으로 건강생활실천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교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48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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