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4월 19일부터 30일까지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학생 및 학부모 14명을 대상으로 신학기 상담주간 `야간상담의 날`을 실시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상담주간은 연 2회 가정ㆍ학교 내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상황 별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행복한 가정 및 학교생활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야간상담의 날`은 2주간 평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1일 1가족 참여방식으로 집중 운영됐다. 온라인 신청과 사전 비대면 심리검사 실시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심층적인 상담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직장인 학부모들의 상담 서비스 이용에 대한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상담 이후 가족 체험활동으로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시간을 마련해 자연스럽게 부모-자녀 간의 대화를 증진시키고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계기를 갖게 할 수 있었다.<사진>
야간상담의 날에 참여한 학부모는 "나의 성격과 양육태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내용으로 도움이 많이 됐다. 특히 만들기 시간에는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들여다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온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녕교육지원청 왕수상 교육장은 "맞벌이 부모의 경우 자녀들과 오랜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함에 따라 자칫 정서적 관계에도 소홀해질 수 있다"며 "이들에게 부모-자녀가 질적인 시간을 공유하고 가족울타리를 튼튼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상담주간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여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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