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김해시가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 전문 생산기업 육성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한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기반 기술개발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98억원, 도비 45억 6,000만원, 김해시비 134억 4,000만원 총 27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참여해 2023년 12월까지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 일원에 1만 3,310㎡ 규모의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센서 기술의 국산화ㆍ제품화ㆍ고부가가치화를 계획하고 있다.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 플랫폼에는 산업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물리현상을 모사한 시험장(테스트베드)과 신뢰성 평가, 실증데이터(track record) 확보 및 분석을 위한 총 45대의 장비를 도입한다.
제조공정 실증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ㆍ분석해 제조공정 및 제품의 품질 개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증 플랫폼은 물리적 현상에 대한 성능을 평가하는 기능 셀(cell)과 생산 공정 적용을 위한 센싱 유닛을 실증할 수 있는 공정 셀(cell)로 구성돼 있다.
기능 셀(cell) 실증 플랫폼은 주요 제조공정(가공ㆍ조립ㆍ이동 등)에 적용되는 스마트 센싱 유닛의 신뢰성 평가 및 실증 데이터 확보를 위해 내환경성(온도ㆍ습도), 기구적 특성(충돌ㆍ진동) 특수환경(분진ㆍ 염수), 물류 특성(이송ㆍ충돌ㆍ적재) 등을 실증하는 플랫폼이다.
/김욱ㆍ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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