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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9/07  창원일보
"쓰레기 하치장으로 변한 창원 가음정천 개선을 요청한다"

창원 가음정 시장 횟집들 앞에 있는 가음정천에 표지판이 있다.
　

`가음정천은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중한 자연입니다. 가음정천의 지킴이가 돼주세요`라고 적혀 있고 오물 또는 폐기물 등을 버리는 행위는 금지라고 적혀있다.
　

그런데 가음정 횟집 앞에 하천길을 보면 충격적이다.
　

무슨 이불 천 같은 게 널려 있고 사람들이 유독 그쪽에 모여 흡연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가보니 내려가는 계단 기둥에 재떨이 용도로 추정되는 검은 비닐봉지가 묶여 있었다. 역시 안을 들여다보니 식당에서 먹고 나온 각종 커피컵, 종이컵, 담배가 가득했다.
　

이게 생태하천인가? 표지판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가음정천 주변을 걸어보면 담배꽁초 쓰레기가 상당히 많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식당에서 나와 흡연하고 쓰레기 버리는 곳으로 이용하고 있다.
　

표지판에 가음정천이 소중한 이유가 잘 적혀져 있다. 이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경관을 개선해 깨끗하고 자랑스러운 가음정천으로 바뀌길 바란다.

 

(창원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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