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는 함양군 모바일 걷기 동아리 `2021 함양군 하이파이브`와 함께하는 `줍깅` 이벤트를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했다.
`줍깅`이란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 신조어로 이 이벤트는 지난 10일 개최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함양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일주일간 7만보 이상 걷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줍깅 인증 사진을 밴드 `함양군보건소와 함께하는 건강이야기`에 올리면 기념품도 제공했다.
보건소 밴드에는 "엑스포의 성공 기원을 기원하며 새벽에 터미널 근처에서 쓰레기 줍기, 상림공원에서 쓰레기 줍기, 하림공원에서 쓰레기 줍기, 굴다리 천장 거미줄 제거"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깨끗한 함양 만들기에 동참하는 인증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코로나시대 함께 모여 운동하기보다 혼자서 운동 할 수 있는 걷기운동에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 지난달보다 300여명이 추가로 가입하는 등 현재 2,500여명이 걷기로 새로운 일상을 맞이하고 있다
회원 게시판에는 "열심히 걷다보니 식사량도 늘고 변비도 해결되고 머리 아픈 것도 나아지고 어느새 건강이 좋아졌다"는 회원의 글을 비롯해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지만 매월 보건소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주어 더욱 즐겁게 운동하게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함양군보건소장은 "지난달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에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줍깅` 이벤트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형인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57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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