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9개 시ㆍ군 상공회의소가 참여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이하 경남상의협)가 내년 20대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 후보들에게 보낼 공약 과제를 8일 발표했다.
경남상의협은 국가균형발전 분야 5개,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 분야 10개, 교통ㆍ산업인프라 분야 7개 등 정치권에 요청할 대선공약 22개를 추렸다.
경남상의협은 국가균형발전 분야에선 비수도권 기업ㆍ근로자 조세부담 경감, 공공기관 지방 이전, 창원시 의과대학 설립,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대선공약으로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창원), 항공정비(MRO) 산업 인프라 육성(사천), 대우조선해양 매각중단(거제ㆍ통영), 디지털 신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창원), 제2재료연구원 조성(창원), 경남창원과학기술원 설립(창원)도 담았다.
경남서부출입국관리사무소 개설(진주), 양산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양산), 중소기업 기술개발 인력 유출 방지(함안), 중소기업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경영 지원 확대(함안) 공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경남상의협은 교통ㆍ산업인프라 분야에선 진해신항 조기 착공, 진해신항 거점 물류 플랫폼 구축,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전용선로 신설, KTX 증편ㆍ수서발 고속철도(SRT) 운행, 창원∼대구 물류철도망 구축, 부산 부전∼마산 복선전철 전동열차 병행 운행,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ㆍ복선화가 대선 공약에 들어가야 한다고 정리했다.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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