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도내 총 8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621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 어촌뉴딜300사업에 최종 선정된 대상지는 고성군 포교항 등 34개 지구를 신청했다. 이 중 ▲창원시 수정ㆍ안녕항, 제덕항 ▲통영시 상양지항 ▲사천시 갯섬항 ▲거제시 유교ㆍ광리항 ▲고성군 포교항, 좌부천ㆍ대천항 ▲하동군 송문항 등 최종 8곳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어촌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조직 참여 등 많은 사업 동반상승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어민들의 소득증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도는 어촌뉴딜300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자문단 운영, 마을기업 멘토-멘티 멘토링사업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
이 같은 결과 2022년어촌뉴딜300사업 8곳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아울러 전년도 공모 탈락마을에 대해 차별화된 핵심콘텐츠 보강 및 역량강화 등을 위한 어촌뉴딜300 워밍업사업을 별도로 추진했다.
그 결과 올해 워밍업사업 대상지 8개소 중 4개소가 선정되는 등 선제적 사업 대응으로 공모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공모사업 외에도 도서지역 교통 기반 확충을 위한 기항지 개선사업으로 ▲통영시 외지항 1곳(35억원)이 추가 선정돼 도는 총사업비 65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백삼종 해양수산국장은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에 8곳 및 기항지 개선사업 1곳이 선정돼 656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어촌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조직 참여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2월부터 2019년 어촌뉴딜300사업이 준공되기 시작하면 내년부터는 도민(어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촌뉴딜300사업`은 어항 및 항ㆍ포구를 중심으로 방파제 및 물양장 정비,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어촌을 재생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공모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2019년 15개소, 1,795억원 ▲2020년 23개소, 2,156억원 ▲2021년 11개소, 1,076억원 등 지금까지 창원시 주도항 등 49개 지구(총사업비 5,028억원)가 선정된 바 있다.
현재 2019년분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2020년분은 착공된 상태이며, 2021년분은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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