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을 돕고, 군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희망복지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한 발 먼저 찾아가는 다양한 희망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맞춤형 급여 안내 시스템 `복지멤버십`을 사업을 운영한다.
`복지멤버십`은 한 번만 신청하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관계 기관의 소득ㆍ재산 정보를 활용해 수급 가능성이 있는 사회보장급여를 주기적으로 찾는다.
이를 문자ㆍ모바일ㆍ전자우편 등을 통해 안내해주는 제도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비대면 상담 창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
카카오톡 채널 함안 아라톡톡(talktalk)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알려주면 군에서 대상자를 찾아 상담과 지원을 한다.
이는 대면 상담을 꺼리는 지역주민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복지 상담을 받아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읍ㆍ면 중심의 자립주도형 특화사업도 확대 진행된다.
자립형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함께하는 안심파수꾼 사업은 읍ㆍ면의 다양한 구성원(안심파수꾼)이 참여해 고독사 우려 가구 등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복지자원 발굴ㆍ연계로 든든한 이웃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투자서비스(바우처)사업은 지난해 대비 12.5% 증가한 3억 4,100만원의 예산으로 지역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8개 분야의 서비스사업을 지원한다.
올해 신설되는 시각장애인안마서비스사업은 노인성질환자의 건강 증진과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자체 예산 3,000만원이 투입된 함안사랑택시사업은 함안의 택시업체(3개소)와 협약을 맺어 중위소득 50% 이하로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자에 대해 병원이동시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등 500여명의 취약계층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갑작스런 실직, 질병, 화재, 주택노후 등으로 위기상황이 발생한 가구에 올해 2억 4,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하게 마련된 사회복지서비스와 서비스 개발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더욱 촘촘히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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