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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올드하다고 평가받는 도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 이미지 리브랜딩에 나서고 있다. |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올드하다고 평가받는 도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 이미지 리브랜딩에 나서고 있다.
`잘생긴 합포`라는 구호가 대변하듯 도시 외관을 다듬고 가꾸어 젊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갖겠다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구는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사업은 `잘생긴 합포 환경정화 300(이하 환경정화 300)`으로 불린다.
18일 구에 따르면 300명의 합포구민이 주도해 낡은 도시 이미지를 청결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바꾸어 나가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매달 셋째주 수요일 15개 전 면ㆍ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이 이뤄진다.
일반적인 대청소 개념을 넘어 매달 구체적인 테마를 정해 운영된다.
면ㆍ동에서는 테마에 맞춰 환경정비 장소를 선정한다.
이날 첫 시작을 알린 `환경정화 300`의 테마는 `함께해요! 우리마을 클린데이`다.
사회적거리두기 해제와 행락철로 인한 구민들의 야외 활동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참여 구민은 340여명이다.
△구산면행정복지센터 일원 △진동면 원룸촌 일대 △진북면 지산숲 일원 △예곡마을 하천 △가포신항공단 공한지 △장군천 일원 △교방천ㆍ회원천 일대 등 마산합포구 전역에서 정비활동이 펼쳐졌다.
쓰레기 수거량은 11.5톤이 넘었다.
오는 6월에는 하절기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 정비`를 테마로 `환경정비 300`을 펼친다.
박명종 구청장은 "올드한 도시 이미지가 도시 성장과 인구 유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도시 리브랜딩 프로젝트 일환으로 잘생긴 합포 환경정화 300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프로젝트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구민 여러분의 공감이 무엇보다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잘생긴 합포 만들기 범구민 운동` 프로젝트를 마련, 우리 주변 자연환경을 직접 방문해 훼손상황을 점검하는 `합포 환경탐사대` 운영, 환경보호 자원봉사 이벤트인 `줍줍 플로킹 레이스 in 합포` 개최, 깨끗한 합포 생활방식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한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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