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가야읍주민자치회는 지난 6월 28일 ‘2022 이웃과 함께 정을 담아 전통 장(간장, 된장) 이웃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마련된 전통 장은 지난 3월 3회에 거쳐 직접 메주를 만들어 장을 담근 것을 이달 28일에 떠서 결혼이민자 가정과 홀로 어르신 140가구에 전달했다.
이 행사는 가야읍주민자치회에서 2022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전통 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지속적인 재능 기부의 장이 되도록 했다.
또한 일반인과 함께 장을 만들면서 한국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이웃과 함께 나눔 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함안군가족센터(센터장 조경옥)와 가야읍적십자봉사회(회장 이정숙)에서 함께해 더 알찼다.
김점근 읍 주민자치회장은 “결혼이민자들에게 우리 전통 장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 기쁘다”며 “장을 직접 만들어보니 힘들지만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만드는 주민자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군수는 “한국에 와서 적응하기 힘든 결혼이민자 가정에 전통 장을 만들 수 있는 기회와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도시 함안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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