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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정 의원
(함안군의회 전 산업건설위원장) |
지난 제8대 의회가 개원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함안군민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4년의 임기동안 전ㆍ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 직을 성실히 수행하고 군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의회직원과 집행부 공무원 및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많은 도움을 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저는 4년간의 아름다운 동행을 마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 군민의 한사람으로써 함안군 발전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면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지지자들로부터 재선에 나가주길 종용받았지만 거슬러 7개월전에 이미 불출마를 가족과 상의해 결정했고 일부 개인적인 사정도 이번 불출마결심에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 세월 배지를 달고 선출직 군의원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민원해결 및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들 곁에서 지속적으로 의정활동을 했으나, 주민들에게 차기 군의원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던 것은 임기동안 끝까지 선출직 군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책임 있는 군의원으로 직분을 다함과 동시에 군민들에게 피로감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4년간을 되돌아보면 군의원, 도의원, 군수를 망라해서 선출직 인사들은 당선이후 권력의 선봉장이 된 양 봉사정신은 뒷전으로 직분을 망각하는 사례도 간간히 발생하곤 했습니다.
이를 탈피해 지방자치에 걸맞는 초지일관의 자세로 지역발전을 생각하고 민원해결에 노력하는 선출직 대표자가 되길 바라왔습니다. 되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많았습니다.
그동안 함안군의회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업들 중에 보람된 일들을 되새겨보면 2018년 6월13일 지방선거이후 2022년 6월 30일까지 4년간의 군의원 재임기간동안
●함안군청, 함안교육청과 협의해서 함안군관내 초등학교 통학버스 지원사업 (졸업생 및 학부형 부담완화 관내8개학교 혜택)
●칠원읍 전통시장내 유치원 부지매입으로 어린이 안전통학로 확보, (전통시장 개선 및 주차장 통학버스 승하차)
●한국도로공사 본사방문 이강래(전)사장과 면담하여 사업필요성 건의 구마고속도로 방음벽 연장설치 (칠원읍 유원마을,유원초등학교 구간 소음측정 및 사업비확보 2022년 설치완료)
●칠원읍 용정리 석전마을지내 주민편의시설 (평상)설치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창원지사 건의해 도로점용허가 및 평상 존치허가)
●지방도 1041호선 칠원읍~창원북면 무동까지 노선연장 변경(5분자유발언 통해 지역도로망 개선건의 2020년 10월 지방도승격)
●칠원읍 동성아파트 앞 소류지 부분 용도폐지 주민친화공간 조성 (쉼터 및 주차공간 생태연못 등 주거밀집지역 개선사업)
●광려천 둑방길 자전거 도로망구축, 자연경관을 이용하고 지역농산물 홍보 등 대도시와 연접해 도시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지역농산물 판매 활성화 등 수많은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일도 있었습니다.
반면에 의정활동 기간 중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못내 아쉬웠던 일들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주민밀집 지역내 오곡리 어린이공원 수경시설 (호암초등학교 앞 군유지 활용 분수대 및 쉼터 주민친화공간 조성)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 개장휴업이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공설장례식장 건립 찬·반 여론대립 (공공성과 경제성면에서 접근성이 낮은 부적합 사업으로 민간업체 시설과의 대립, 삼칠권과 가야권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주민복지 혜택이 부족한 부분이 아쉬운 일이었습니다.
★행정업무는 감시와 견제역할로 가야농협 로컬푸드 지원사업을 질책하고 예산낭비 지적 (접근성, 효율성, 기반시설에 대한 위치선정 반대 의견을 역설하고 국,도,군비 투입시에 사전조사 면밀히 검토필요성을 제시했으며)
★인근도시와 연결되는 칠북면 낙동강변 시오리 상생길, 무동터널개설,삼칠권과 가야권이 연결되는 아라가야 역사도로 조기착공, 청룡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삼칠궁도장건립, 칠원읍 버스터미널건립 등 많은 사업들이 지지부진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행정에 바람은 타당성조사 및 사업선정 용역을 하였으면 계속사업과 추진사업을 구분해서 목록을 작성해 계획성 있게 업무를 인수·인계 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게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함안군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될 사업들은 칠서면 낙동강변 용화산 둘레길 관광명소를 비롯하여 강나루생태공원, 칠원읍~창원시북면 무동간 지방도 터널개설공사, 칠원읍 청룡산 자연휴양림 조성, 용산리 새발자국 일원 공원조성 및 인도교 설치공사, 삼칠궁도장 건립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와 체험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내방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양원기념관 주변 공원조성과 진주논개 위패를 모시는 석전마을 용국사 사찰 등이 있으며, 칠원읍 장암리 일원 자연경관 관광개발 제안이 용역결과 타당성이 있다고 인정됐고 특색 있는 관광자원 발굴은 장암금동굴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아라가야 역사도로 개설로 산인입곡 군립공원과 연계해 관광벨트를 구성하면 인근 대도시와 연접해 도시 관광객들의 방문을 이끌 수 있는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동안 현대적 도시개발에만 치우쳐 기회를 노치는 등 여러 곳에 우수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으로 이들 관광자원을 연계발전 시킬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자긍심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4년간의 의정활동 기간 크고 작은 사업을 수행하면서 4년 전 약속대로 건설전문가답게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했다는 자부심을 나름대로 가슴에 새기면서 떠납니다.
그동안 성원해 주신 군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번에 당선된 9대 함안군의회 의원들께서는 연계사업으로 성실히 수행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군민들의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빌겠습니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273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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