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통영시의회가 원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지난 5일 제216회 통영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의장단 선출에 이어 상임위원회 구성 및 상임위원장 선거를 통해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전반기 의장에는 4선의 김미옥 의원이 선출됐다. 이는 경남 기초의회 첫 여성 의장의 탄생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부의장은 3선 배도수 의원이 선출됐다. 이로서 통영시 의회는 여성의원이 의장과 부의장을 맡아 의정을 이끌게 됐다.
김미옥 의장은 "지난 12년간 의정활동에 있어 열정과 의욕이 앞서긴 했지만 소신을 가지고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의 생활정치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열정하면 김미옥이라고 할 정도로 주민들께서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민원을 해결하고자 했다. 이제 저는 4선 의원으로서 그동안의 경험으로 동료의원들과 함께 13만 통영시민, 1천여 공무원들과 함께 통영의 더 큰 내일을 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도수 부의장 당선자는 "3선 의원으로서 집행부를 잘 견제하고 감시하면서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다 해왔다. 또한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제 자신보다 함께하는 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소통과 화합으로 나아가 당리당략을 떠나 의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통영시의회는 이날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과 위원 구성도 마쳤다. 기획총무위원장에는 신철기 의원, 간사 김태균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는 박상준 의원, 간사 노성진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조필규 의원, 간사 김희자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이날 본회의장에는 국민의 힘 소속의원 8명과 무소속 전병일 의원 등 재적의원 13명 중 9명만 참석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허덕용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73586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