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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
최근 5년간 외국인 교통사고가 서울과 경기를 제외하고 경남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조은희(서울 서초구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7~2021년 최근 5년간 경기 3,430건, 서울 2,353건, 경남 452건, 인천과 충남 각각 445건, 광주 225건, 전남 280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사고유형별로는 차 대 차로 인한 사고가 외국인 교통사고 전체 1만 6건 중 7,962건(79.5%)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사망자 170명 중 91명(53.5%)도 차 대 차로 숨졌다.
지난 5년간 교통법규 위반으로 외국인에게 부과된 과태료 건수는 72만건, 금액으로는 379억원에 달했다.
조은희 의원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200만명을 넘어서고 외국인 교통사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교통법규 교육ㆍ홍보 등을 당부했다.
/임성현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77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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