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창구 신청사에서 ‘새 의창 시대’ 개막
의창구가 오는 21일부터 신청사에서 새 시대를 연다.
현재 의창구 청사는 통합 창원시 출범 전까지 행정복지센터로 이용하던 건물로 이후 증가하는 주민 수와 행정수요에 부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총3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의창구 도계동 468 일대 6,250㎡ 부지에 신청사 건립공사를 시작했다.
의창구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4층(연면적 13,315㎡) 규모로 실과별 칸막이를 없애는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해 소통 중심의 효율적 업무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본관, 별관으로 이원화 운영되던 구청 전 부서를 한 건물에 통합시켜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ONE-STOP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
신청사 이전은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1일 금요일 본관 부서를 시작으로 29일 토요일 별관 부서까지 주말을 이용해 진행되며, 본관 부서는 24일 별관 부서는 31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업무를 재개한다.
박주야 의창구청장은 그간 건립 현장을 세밀히 점검하고 이에 수반되는 민원사항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신청사 개청 전반에 힘써왔다. 신청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의 불편사항 축소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신청사를 구민들의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문화마루 80’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 구정 브랜드 슬로건- ‘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으로 닿다. 사통팔달 의창’ 선정
박주야 의창구청장은 7월 취임 이후 직원들에게 구민의 행복 체감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강조하며, 기존 지자체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친근하고 유연한 이미지로 구민과 소통할 것을 주문해왔다.
이에, 의창구는 새로운 구정 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슬로건 공모에 나섰다. 공모결과 총70건에 대해 2차례의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으로 닿다. 사통팔달 의창’을 최종 선정했다.
이는 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으로 닿는 꼼꼼하고 촘촘한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쳐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견인해나가겠다는 의미로 제안됐으며, 섬세한 ‘구민밀착형 행정’을 통해 더 나은 미래와 변화를 이끌겠다는 비전과, 소통 및 협치를 바탕으로 구민들과 함께 혁신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박주야 구청장의 행정 철학 및 구정 지향점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구정 브랜드 슬로건은 대외 행사 및 회의 시 각종 현수막, 물품 등에 적극 활용해 의창구 정체성 확립과 더불어 구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 ‘우영우 팽나무’ 대산면 작은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다
올해 여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속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에 위치한 ‘팽나무’가 등장하면서 전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대산면에 소재한 동부마을은 37가구 73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로, 드라마 방영 이후 팽나무를 보기 위해 찾는 관광객이 하루 500~1,000명에 달하게 되면서 주차공간 및 편의시설 부족으로 관광객과 마을주민의 불편이 빈번히 발생하게 됐다.
이에, 박 구청장은 수시로 현장에 나가 마을주민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거쳐 마을 입구 촬영지 안내판 및 이동식 간이화장실 설치, 마을안길 일방통행 지정, 보행 편의시설 설치 및 교통안내 기간제 노동자를 배치하는 등 갑작스러운 관광객 증가에 다각적으로 대처해 혼란을 막고 소중한 관광자원이 될 팽나무 주변의 환경 및 생육상태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등 문화재적 가치 보존 또한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팽나무는 지난 7일 생활·민속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뜨거운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견되는 바, 의창구청은 팽나무 생육 환경 개선, 관람 환경 정비 등 보존·관리에 힘써 북부리 팽나무를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고, 시민 모두가 문화유산을 향유하도록 보존과 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 ‘주민 속에서 & 주민과 함께’ 행복을 꾸려나가다
박 구청장이 구민의 행복 체감을 위해 최우선으로 주문한 것은 주민들의 크고 작은 불편사항들을 제거하고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의창구를 조성하는 것이었다.
우선, 각 지역별 생활 저변의 불편사항 파악을 위해 현재 진행형으로 현장 소통을 진행하며 지역주민들의 고충 사항을 청취하고 주민 생활 및 안전과 직결된 도로, 하천, 터널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그에 맞는 촘촘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집중호우 등 위기 시 발생할 수 있는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태풍 및 집중 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위험지역 및 재난취약시설 등을 잇따라 찾아 재해 단계별 대응체계를 철저히 하고 상황발생에 따른 긴급 조치를 철저히 하는 등 재해·재난에 따른 사고 제로화를 위해 진두지휘한 바, 제11호 힌남노, 제12호 난마돌 등 대형 태풍과 연이은 집중호우에도 큰 피해를 남기지 않을 수 있었다.
현재도 팔룡 제2지하차도 스마트 자동차단시스템 설치 공사 및 명곡·덕산 지하차도 준설공사 등 지하차도 안전시설 공사를 비롯한 북면 초소 마을, 동읍 금산리 684 일원의 구거 정비 공사 등 9개의 사업 또한 차질없이 진행해 안전사고 걱정없는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주야 의창구청장은 “취임 이후 100일을 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의창구가 선두에서 이끌어 간다는 각오로 전 부서와 읍·면·동에서 유기적 협업 체계를 유지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 상생하는 시정을 만들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며 “신청사 이전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의창 시대’에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을 제공해 구민들이 진정으로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278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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