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120민원기동대 중앙동봉사단(단장 김상기)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경제적 어려움으로 집수리를 하지 못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불편하게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 세대를 찾아가 도배ㆍ장판, 싱크대 교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집수리 봉사활동에는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함께 동참해 집 청소 등을 도왔다.
이번에 집수리대상자인 허 모씨(만83세, 여) 어르신은 기초생활수급자로 부엌 한쪽 벽에 물이 새어 곰팡이가 펴있고, 싱크대가 낡아 문이 다 떨어지고 내려앉아 있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리를 하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120민원기동대 중앙동봉사단과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벽에 핀 벽지를 깨끗하게 제거하고 다시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방습작업을 했으며, 부엌의 오래돼 낡은 벽지와 장판, 싱크대를 교체했다. 또한 집안 곳곳에 쌓여있던 각종 생활쓰레기와 집 앞 골목을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허 모씨 어르신은"경제적 어려움으로 벽지에 곰팡이가 펴 냄새가 나고 싱크대 문이 없어도 참고 살고 있었는데 깨끗하게 수리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영찬 중앙동장은"생업에 바쁘신데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몸소 베풀고 있는 120민원기동대 대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위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적극 발굴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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