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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12/01  창원일보
화물연대 파업 8일째…눈앞 다가온 주유 대란
정부, 유조차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검토 착수
‘이제는 공장까지 멈춰선다’…제조업 피해 현실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이 8일째에 접어들면서 민생과 직결한 휘발유 공급 차질도 가시화하자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유조차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제의 '혈관'인 물류가 막히면서 건설·산업 현장 곳곳에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 주유 대란 가시화…
추가 업무개시명령 불가피
화물연대 파업 여파가 정유업계로 확산하고 있다.
주유소에 기름을 납품하는 저장소인 저유소는 전남 지역에 3곳이 있는데, 여수의 한 저유소는 파업 전보다 하루 출하량이 90% 감소했다. 목포 한 저유소는 57.7% 줄었다.
파업이 주유 대란으로 이어진다면 인구의 절반 정도가 밀집한 수도권이 특히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일 기자와 통화에서 "수도권 주유소 재고가 2∼3일 남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민생 경제에 직결되는 휘발유와 등유 등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군 탱크로리 긴급 투입 등 비상 수급 체제를 가동 중이다.
일선 주유소 휘발유 수급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는 만큼 시멘트 운송 기사에 이어 유조차(탱크로리) 운송 기사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는 화물연대를 상대로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기 위해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양한 옵션' 검토를 언급한 대통령실의 경고 이후 조금씩 높아지는 화물연대 업무 복귀율은 변수로 꼽힌다.
서울 지하철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화물연대 파업대오'도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시각도 있다.

◇ ‘재료가 바닥’…제조업 피해도 현실화
금호타이어는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 국면에 들면서 이날부터 생산량 줄이기에 들어갔다.
하루 평균 8만∼9만 본을 생산하는 광주와 곡성 공장이 이날부터 20∼30% 감산한다.
원·부재료 반입은 물론 완성품 출하까지 사실상 전면 중단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금호타이어는 이번 주말께 공장 가동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경북 도내 중소기업들이 겪는 피해도 물류비 상승과 수출 불가에 따라 날로 커진다.
대다수가 식품 업종인 기업들은 유통기한 내 납품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른 업종 기업들도 물류비 상승 속에 운송 차량 확보도 여의치 않아 부담이 가중된다.
철강업에서는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제품 출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포항 현대제철, 세아제강, 동국제강 등도 지금까지 6만7천t의 제품을 출하하지 못했다.
포항철강공단은 출하하지 못한 제품을 야적하는 공간이 줄어들고 있어 파업이 길어지면 공장 가동 중단까지 우려하는 상황이다.

◇ 건설 현장 셧다운, 전국 곳곳으로 확산
화물연대 운송 거부가 8일째 이어지면서 전국 관급공사 현장도 차질이 빚어지기 시작했다.
부산에서는 46개 관급공사 현장 가운데 5곳에서 일정이 틀어지고 있다는 보고가 이날 접수됐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 현장은 토사 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만덕 3터널, 신평·장림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건립 현장은 레미콘 반입이 안 돼 일부 공정이 멈추어 서거나 대체 공사에 들어갔다.
충남에서는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지회가 물류 차질로 인한 피해 7건을 파악 중이다. 지역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자재 수급이 중단돼 건설에 차질을 빚는 현장이 여러 곳이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광주천 정비, 무등야구장 리모델링 등 관급공사 현장이 콘크리트 타설을 멈추고 다른 공정으로 대체하고 있다. 시멘트 반출에 발이 묶이면서 각지의 공급처도 갈증에 허덕이는 현장과 마찬가지로 일손을 놓고 있다.
전남 시멘트 생산 업체 5곳은 하루 평균 2만6천t을 생산했으나 파업 이후 출하가 안 되다 보니 저장 공간이 부족해 가동을 멈췄다.
강원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도내 132개 레미콘 공장 중 80.3%인 106곳이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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