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본격적으로 물놀이가 시작되는 여름철을 맞이하여 지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유 대청계곡을 찾아 위험 지역을 점검하고 계곡 물놀이 안전 수칙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김해시자율방재단 30여명과 함께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곡 물놀이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명조끼 필수 착용, 5분간 준비운동ㆍ입수 전 몸에 물 묻히기, 다이빙 자제(계곡 수심이 일정하지 않음)ㆍ물가 위험 장난 금지, 물 깊이 확인하기(물 속 깊이와 물길 파악)ㆍ물놀이 금지구역 입수 금지, 미끄러운 표면 조심(신발 착용), 수온 체크(낮은 온도 주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안전 지도) 등의 계곡 물놀이 안전수칙을 적극 알렸다.
또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물놀이 안전 수칙 홍보와 더불어 계곡 주변의 미끄러운 바위, 급경사 구간,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지역 등 잠재적 사고 위험 요소에 대한 현장 점검도 함께 진행하며 학교 안전교육에서 강조해야 할 실제 사례와 교육 내용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아울러 김해교육지원청은 김해시민과 학생들에게 물놀이 안전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7월부터 8월 2달간 김해 지역 버스승강장 2곳(가야대역, 인제대)과 전자현수막 게시대 3곳(어방동, 진영 우리은행, 장유1동)의 디지털 광고를 통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을 알리는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하정화 교육장은 "장유 대청계곡은 김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름철 물놀이 명소인 만큼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므로 계곡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물놀이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 안전은 예방이 최선이며 우리 아이들과 시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김해교육지원청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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