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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
‘함께 만드는 미래, 포럼 모두의 교육’(이하 포럼)이 지난 19일 오후 2시 문성대학교 9호관 컨벤션홀에서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하며 공식 출범했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김창호 전 양산남부고 교장을 비롯한 경남지역 교육관계자와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교육운동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경과보고 △정관 채택 △임원진 선출 △사업계획 논의 △출범선언문 채택 등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축사 및 축하 영상 △초청강연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창립총회 결과, 김창호(전 양산남부고 교장), 박미혜(변호사), 박종대(전 양산교육장), 유승규(전 고성교육장), 이승열(전 거제교육장) 등 5인이 상임공동대표로 선출되었다. 아울러 권명숙(전 김해가야고 교장) 등 25명의 공동대표를 포함한 임원진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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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임공동대표 및 공동대표 인사모습. |
김창호 상임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교육은 우리 모두의 것이며,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삶의 중심”이라며 “교육을 바꾸는 진짜 힘은 현장에서, 사람에게서, 공동체로부터 시작된다는 믿음으로 묵묵히 그리고 단단히 걸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포럼은 이날 채택한 출범선언문을 통해 ‘왜곡된 교육정책에 대한 비판과 함께 교육 공공성 회복, 미래교육 실현, 교육생태계 확장’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지역과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교육’, ‘모두가 주체가 되는 교육’, ‘작더라도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풀뿌리 교육 운동’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포럼 관계자는 “특정 전문가나 정책 결정자만이 아니라 교사, 학부모, 학생, 시민 등 모두가 교육의 주체로 참여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경남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운동과 실천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럼은 이번 창립을 계기로 교사, 학부모, 학생,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풀뿌리 교육 운동을 본격화하며, 교육을 모두의 삶 속으로 확장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2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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