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지난 11일 참여 어르신 13명과 함께 `2025년 하반기 치매환자 기억이음 쉼터(2기)`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10월 13일부터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주 2회 10회기 동안 인지자극 프로그램ㆍ관내 치유협약 기관과 연계한 ▲맛기찬딸기농장 딸기 피자 만들기 ▲한려해상생태탐방원 비누 만들기ㆍ생태탐방로 산책 ▲춘화의정원 원예 프로그램ㆍ정원 관람 ▲통영RCE세자트라숲 무해한 컵 만들기ㆍ숲 길 걷기 ▲듬뿍농원 블루베리 머핀 만들기ㆍ수세미 만들기 ▲통영동백커피식물원 삽목 체험ㆍ식물원 관람 ▲치매쉼터 텃밭을 이용한 농업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매어르신들은 서로 교류하며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수료식은 그동안 진행된 쉼터 프로그램 작품 전시, 활동 영상을 감상하며 지나온 시간을 추억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기억이음 쉼터에 참여한 어르신은“집에만 있을 때는 시간이 참 더디게 갔는데 쉼터에 참여하면서 친구들도 사귀고 웃다 보니 하루가 금세 지나가는데 벌써 쉼터가 끝났다는 게 무척 아쉽다”고 말했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쉼터 프로그램은 치매 어르신들이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지원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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