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지난달 30일 저녁 시청 광장에서 성탄 트리 점등식을 열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희망의 불빛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진행됐으며, 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올해 성탄 트리는 엘이디(LED) 은하수 캐노피 연출을 통해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꾸며졌다. 트리 하단에는 소형 트리와 사각 큐브, 원형 볼 등 다양한 장식물이 설치돼 화사하고 풍성한 야간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곳에는 시민들이 가족ㆍ연인ㆍ친구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돼 점등식 당일에도 많은 시민들이 인증샷을 남기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성탄 트리는 내년 1월 5일까지 매일 저녁 시청 광장을 환하게 밝힐 예정으로, 연말연시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성탄 트리는 언제나 우리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상징"이라며 "한 해를 정리하며 이 빛나는 트리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따뜻함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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