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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태용 시장이 김해시를 방문한 중국 산둥성 라이시시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해시는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산둥성 라이시시(西市) 대표단이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김해를 찾아 경제ㆍ산업 분야 중심으로 교류했다고 밝혔다.
라이시시 부시장(쉬 동 후이)을 단장으로 한 총 5명의 대표단은 지난 8일 김해시청에서 홍태용 시장을 공식 접견해 양 도시 간 경제ㆍ산업 교류 확대와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9일은 김해 제조기업인 ㈜유니크를 방문해 자동차 관련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유니크의 중국 청도공장 내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 신설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라이시시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속한 현급 도시로 1,522㎢ 면적에 인구 72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산둥반도 중부의 교통 요충지에 자리한 대외 개방도시여서 해외투자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으며 농업과 관광 산업도 활발해 김해와 유사하게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고 있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김해시와 라이시시는 1997년 10월 우호 협정을 체결한 이후 문화ㆍ행정ㆍ경제 분야에서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2023년에는 라이시 시장이, 2024년에는 라이시 부시장이 김해를 방문하는 등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방문 역시 경제 분야 중심의 실질적 협력 확대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홍태용 시장은 "라이시시는 산업 경쟁력이 높은 도시로 이번 방문으로 협력의 폭이 한층 넓어지길 기대한다"며 "시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국제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환식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28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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