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는 9일 공공형어린이집 마산회원구지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상품권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상품권은 회원구지회 공공형어린이집 11개소가 함께 `콩깍지 나눔 바자회` 행사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이다.
`콩깍지 나눔 바자회`는 지역 내 공공형 어린이집의 아동과 가족이 참여해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구매하는 과정을 통해 절약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그 수익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행사이다.
구는 기탁받은 상품권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을 거쳐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박미란 회장은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직접 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모와 아이들이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형어린이집 원아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보육공동체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종남 구청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알뜰장터 성금을 전달해 주신 공공형 어린이집 원장님과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단순한 후원을 넘어 아이들이 참여한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이라 더욱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회원구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을 홍보하고 지역 기업, 단체, 주민들의 나눔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구는 집중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공동모금회로 모인 성금이 다시 환원돼 구민들이 온정을 느끼고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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