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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에서 가장 큰 유인도인 `신수도`가 휴양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
사천시 관내 가장 큰 유인도인 `신수도`가 휴양형 해양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육지와의 거리가 가깝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춰 관광지로의 개발여건이 좋은데다 정부의 각종 개발사업에 선정돼 재원 조달이 쉬워졌다.
신수도는 최근 행안부의 `명품섬 베스트 10`에 선정돼 `바다가 숨쉬는 해변공원 조성`을 모토로 4년간 25억원(국비 20억원, 지방비 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대구마을 동쪽 몽돌해수욕장을 정비하고 마을 입구에 소공원과 야영장을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해변공원이 조성되면 섬과 가까운 옛 삼천포지역 실안관광지, 굴항선박공원, 노산공원과 연계로 관광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광객 수도 늘어나 2012년 기준 연간 21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돼 관광수입만 8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앞서 신수도는 지난 2008년 행안부의 도서개발사업에도 선정, 2011년까지 3㎞여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된다.
지난해 14억원이 투입돼 1.8㎞는 완료됐으며, 올해 11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1.2㎞ 조성이 추진된다.
이밖에 시는 섬 북쪽의 기존 청소년야영장을 새롭게 정비하기 위해 문광부에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1일 취임한 정만규 시장의 청소년 복지분야 공약사항이기도 한 이번 계획에는 총 60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3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수도를 가고 싶은 섬으로 조성해 지역 해양관광의 한 축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일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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