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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2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축제는 `지화자! 통제영!`이란 주제로 14일부터 5일간 통영시 일원서 펼쳐지며 통영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삼도수군통제영 복원이 마무리 돼 의미가 깊다. 사진은 지난해 한산대첩축제 통제사행렬 재현 모습. |
제52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축제는 `지화자! 통제영!`이란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통영시 일원서 펼쳐지며 통영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삼도수군통제영 복원이 마무리 돼 그 의미가 깊다.
지난해 12월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내 이순신 관련 7개 유사 축제 중 유일하게 문화관광 유망축제에 선정됐다.
대형 풀장과 낚시 프로그램 등 여름형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호응이 더욱 기대된다.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과 한산대첩의 승리를 품은 통영한산대첩축제로 떠나보자. /편집자 주
제52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지화자! 통제영!`이라는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통영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이사장 박명용)는 지난달 16일 오후 통영시청 강당에서 축제 준비상황 및 안전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주제어 `지화자`는 나라가 태평하고 국민이 평안한 시대에 부르는 노랫소리를 일컫는 단어로 복원이 마무리될 통제영을 축제와 연결시켜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과 위대한 한산대첩 승리를 중심으로 역사교육의 기회를 제공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류태수 집행위원장은 "통영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삼도수군통제영 복원과 더불어 그 의미를 살리고자 `지화자! 통제영!`을 주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획과장은 축제일별 부제로 `얼씨구! 통제영!` `절씨구! 통제영!` `좋구나! 통제영!` `잘한다! 통제영!` `지화자! 통제영!`으로 결정하고 연계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제의식과 더불어 이야기가 어우러진 행사를 치르겠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최 과장은 이어 "한강 거북선과 통제영, 전라좌수영거북선, 그리고 판옥선까지 연계해 축제의 주제 노출을 강화하고 정체성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2년간 병선마당으로 군점 재현을 옮기며 세병관 경내에서 펼쳐지지 않았던 의식을 통제영낙성식과 연계해 세병관에서 군점 재현을 펼친다.
또 통제영을 유네스코 등재에 등재시키기 위한 세미나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형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풀장을 조성해 신나는 여름축제분위기를 조성하고 바다고기잡기체험, 가족과 함께하는 낚시 체험 등 여름형 친수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한다.
해병대 상륙기념일인 오는 17일 토요일에는 한산대첩 재현이 펼쳐지며 해양경찰 창설 60주년을 맞아 적극적인 퍼포먼스도 연출될 예정이다.
해군참모총장은 삼도수군통제영 낙성식 및 낙성연에 참석해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충렬사에서 봉행되는 고유제에서는 초헌관의 임무를 맡는다.
이영민 문화산업 담당 계장은 "행사장 전체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안전을 위한 철저한 대책 수립과 방송시설을 완비해 안전과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통영시와 한산대첩기념사업회는 이번 축제시 두억포에 건립된 한산대첩기념비 준공식을 갖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박근혜 대통령 참석을 요청하고 있다.
한산대첩기념비는 지난 1978년 박정희 대통령 지시로 세워졌지만 이듬해 10월 26일 박 대통령 서거로 준공식을 개최하지 못한 사연이 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63년 제2회와 1966년 제5회 한산대첩축제에 직접 참석한 바 있다.
/통영 =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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