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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합천군 일해공원 독립운동기념탑 일원서 2,000명이 넘는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이날 행사 장면으로 만세운동을 재연하고 있는 군민들과 이들을 겨냥하고 있는 일본순사들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에 다시금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게 했다. |
20일, 합천군 일해공원 3ㆍ1 독립운동기념탑 일원에서 2,000명이 넘는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렸다.
차판암 합천군 3ㆍ1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당시 합천에서는 3월 20일에 만세운동이 가장 크게 일어났다"면서 "요즘 세대들이 이번 독립만세운동 행사를 통해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널리 기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켰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95주년 군북 3ㆍ20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도 이날 함안군 군북면 군북중학교 운동장과 군북 3ㆍ1 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열렸다고 함안군에서 밝혔다.
행사에는 주민 등 1,200여명이 참여했다.
군북중학교 운동장에서는 참가자들이 당시의 만세운동과 일본 헌병의 총포 사격을 재연했다.
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는 순국 선열의 넋을 위로하는 진혼무, 추모시 낭송, 독립선언서 낭독, 3ㆍ1절 제창 등이 진행됐다.
1919년 3월 20일에 일어난 군북 독립만세운동에는 5,000명이 넘는 군중이 참여했고, 일본군의 강제 해산 과정에서 40명이 사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종극ㆍ김인교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9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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