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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엔터 지난해 적자 폭↑…성장세는 유지

웹툰 엔터 지난해 적자 폭↑…성장세는 유지

창원일보 | 입력 : 2025/02/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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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약 1천37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폭을 늘렸지만 견조한 매출 성장세는 유지했다. 웹툰 엔터는 지난해 한 해 영업손실이 1억69만9천달러(약 1천373억원ㆍ연 평균환율 1,363.09원 기준)로 전년 대비 손실액이 177.0% 증가했다고 25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순손실은 1억5천291만2천 달러로 전년보다 5.6% 늘었다. 매출은 고환율의 타격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5.1% 늘어난 13억5천만 달러, 한화로 1조8천402억원이었다. 조정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6천790만 달러로 전년보다 685.4%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7달러였다. 국가별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에서의 매출이 6억4천820만 달러를 기록해 한국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내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시장에서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2천190만명으로 전년보다 3.5% 늘었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의 매출액은 1억8천270만 달러로 전년(1억5천900만 달러) 대비 두 자릿수 증가 폭을 보였다. 분야별로 보면 유료 콘텐츠 매출이 전 세계에서 5.3% 증가했으며, 광고 매출도 14.2% 성장했다. 지식재산(IP) 사업 부문의 매출은 8.3% 줄어들며 주춤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 손실은 2천770만6천 달러(약 386억원ㆍ분기 평균환율 1,394.92원 기준)로 적자 폭이 늘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3억5천280만 달러였다. 특히 4분기 유료 콘텐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고, 광고 매출도 한국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22.1%의 강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는 아마추어 웹툰 `이세계 퐁퐁남`으로 인해 젠더 갈등이 촉발되면서 네이버웹툰 불매운동이 번진 시기다. 이 기간 한국 월간 활성 이용자는 2천45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줄었다. 월 유료 이용자(MPU)도 360만명으로 8.6% 감소했다. 다만, 이용자 한 명의 월평균 결제액(ARPPU)은 8.07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3% 늘었다.



웹툰 엔터는 올해 1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주 서한을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이 3억1천800만∼3억2천800만 달러로, 동일 환율 기준 1.7∼4.8%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정 EBITDA는 50만∼550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1분기에는 일부 지역에서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트레일러(예고편) 형식의 짧은 영상 서비스를 내놓는다. 이를 통해 웹툰의 내용을 미리 짐작하고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3월에는 에피소드가 아니라 작품 전체를 결제해 볼 수 있는 유료 상품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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