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 기자회견시민에게 드리는 마지막 편지국민의힘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가 지난 26일 "말과 변명으로 일관하거나 외부의 힘에만 기대려는 후보는 김해시장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해시민에게 드리는 마지막 편지`를 띄우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강조했다.
마지막 편지에서 이번 선거는 중앙 권력에 의지하거나 말로만 하는 선거가 아니라 누가 김해 미래를 준비하고 앞으로 4년간 김해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후보인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마지막 편지`에는 선거기간동안 `무박 10일 진심 대장정`을 이어가면서 느꼈던 시민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홍 후보는 "그동안 시민 한 분 한 분을 직접 만나는 과정에서 제가 시민들을 위로하는 것보다 오히려 시민들에게 더 많은 격려와 과분한 도움을 받았다"며 "시민들이 (저를) 걱정해 주신 그 은혜를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정영두 시장 후보에게 제기된 `3대 의혹` 건도 꺼냈다.
"정 후보는 그동안 진행한 두 차례의 TV토론회에서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언론 광고 대납 의혹` 보도 건과 관련해 정치공세라고 넘길 문제가 아니라 시민 앞에 책임 있는 해명을 내놔야 한다"고 일축했다.
언론보도에는 김해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영두 후보 측 한 관계자가 지역 언론사들과 광고 협의를 진행한 뒤 실제 후보 광고가 아닌 김해부경양돈농협 광고를 집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홍 후보는 "만약 이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선거 공정성 훼손은 물론 당선무효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기관은 이른 시일 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BNK 재직 당시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 건과 BNK경남은행 3,000억원대 횡령 사건 발생 당시 의사결정권자로서 `내부 통제와 책임 문제` 건에 대해서도 `모르쇠`나 `뭉개기`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시민 앞에 명쾌하게 답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정 후보를 겨냥) 김해시장은 2조원이 넘는 예산과 56만 시민을 책임져야 할 자리인데도 `3대 의혹` 제기에 책임 있는 설명보다는 정치공세로만 떠넘기고 있다"며 "김해의 미래를 외부 힘에 기대려는 후보에게 김해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해시민의 삶과 일상은 대통령이나 도지사, 국회의원의 힘을 빌려서 바꿀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홍 후보는 "김해 미래는 외부 권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산과 행정절차를 알고 검증된 실행력을 갖춰 책임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후보를 시장으로 선택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이 시작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완성의 시간"이라며 "김해를 대한민국 물류와 경제중심도시로, 싱가포르와 두바이에 도전하는 국제비즈니스 도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비즈니스 도시는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에는 기회를,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상권을, 아이들에게는 미래를 열어주는 김해 100년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밖에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힘들게 버티는 시민들을 위해 20만원의 민생지원금 지급과 김해 미래 4년을 결정할 오는 6.3 지방선거에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차환식 기자 <저작권자 ⓒ 창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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