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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수 후보 관련 성추행 의혹 진정 접수”…지역사회 파장

“공직 후보자 검증 필요 판단” 주장
후보 측 “사실무근·정치적 의도 의심”

특별취재부 | 기사입력 2026/05/27 [17:48]

“거창군수 후보 관련 성추행 의혹 진정 접수”…지역사회 파장

“공직 후보자 검증 필요 판단” 주장
후보 측 “사실무근·정치적 의도 의심”

특별취재부 | 입력 : 2026/05/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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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수 선거를 앞두고 한 후보를 둘러싼 성추행 의혹 진정서가 경찰에 접수된 사실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

 

27일 지역사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한 여성 A씨는 최근 거창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과거 해당 인사가 군수 재임 시절 자신을 노래방으로 불러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강제적인 행위를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정서에는 당시 강제적인 신체 접촉과 키스가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이후 정신적 충격과 수치심, 우울감 등을 겪어왔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진정인은 경찰 접수 이후 언론사에도 관련 사실 제보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정인은 당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현직 군수의 영향력이 큰 상황에서 지역사회에 또 다른 논란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오랜 기간 참고 지내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후 주변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모멸감과 정신적 고통을 겪어왔고, 현재까지도 그 고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 진정서 제출 목적과 관련해서는 “개인적 감정 차원이 아니라 공직 후보자로서의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진정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제기됐다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 일각에서는 “공직 후보자라면 중대한 의혹에 대해 책임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선거 국면에서 제기된 사안인 만큼 사실관계와 정치적 배경 모두 신중히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해당 후보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전혀 사실무근인 일방적 주장”이라며 “시기적으로도 앞뒤가 맞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후보 측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제기된 의혹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와 수사 사항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사안이 향후 선거 구도와 유권자 판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는 진정 접수 단계인 만큼 실제 사실관계와 법적 판단은 향후 수사 과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특별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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