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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무형유산 함안농요 "호헤야~" 신명나는 들소리

13일 제9회 실제 농사 재현

김인교 기자 | 기사입력 2026/06/10 [16:46]

경남도 무형유산 함안농요 "호헤야~" 신명나는 들소리

13일 제9회 실제 농사 재현

김인교 기자 | 입력 : 2026/06/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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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심기.    

 

경남도 무형유산 함안농요를 계승ㆍ보전하고 있는 함안농요보존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함안군 법수면 악양둔치 실제농사체험장(경비행장 왼쪽)에서 `제9회 함안농요 실제 농사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농경문화를 보존하고 함안농요의 신명 나는 가락과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공동체 문화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 길놀이.    

 

행사는 오전 9시 40분 보리밭 사이를 누비는 흥겨운 길놀이로 시작된다.

 

이어 누렇게 익은 보리를 베고 "호헤야~" 소리에 맞춰 발을 구르며 보리를 타작하던 옛 농촌의 모습을 재현하는 보리베기와 보리타작이 진행된다.

 

또한 모판에서 정성껏 키운 모를 논에 심던 전통 농경문화를 재현하는 모찌기와 모심기, 농사의 고단함을 흥으로 승화시킨 만논매기 공연이 이어져 함안농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 들밥 나눔.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농사일을 마친 뒤 논두렁에 둘러앉아 함께 식사를 나누며 정을 나누던 옛 농촌의 공동체 문화를 재현한 들밥(점심) 나눔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음식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농촌의 정취와 공동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오후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마당과 모두가 하나 되는 대동놀이가 열려 행사 분위기를 더욱 돋울 예정이다.

 

함안농요보존회 관계자는 "탁 트인 악양둑방의 시원한 바람 속에서 흙냄새와 사람 사는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준비했다"며 "함안농요가 전하는 신명과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많은 분들이 함께 느끼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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